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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모두 영업사원 각오로…저부터 신발 닳도록 뛰겠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23.01.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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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명절 연휴 후 국무회의 주재…"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 거듭 강조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1.25.[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1.25.




윤석열 대통령이 UAE(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과 설 명절 이후 첫 국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 모두 다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집권 2년차 새해를 맞아 경제를 전면에 내건 윤 대통령이 각료들의 적극적 자세를 독려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사절단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 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300억 달러 투자유치 등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신속하고도 철저한 후속조치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UAE 국부펀드에 300억 달러 투자 유치는 UAE가 어느 나라와도 맺지 않은 압도적이고 전례 없는 규모"라며 "원자력, 에너지, 방산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는 물론이고 수소, 바이오, 스마트팜,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등 미래 성장 동력까지 50여 건에 달하는 협력 약정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전 생태계 복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과 추진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UAE) 대통령은 우리 양국의 원전 협력 사업이 전 세계적인 모범이 되었다고 밝혔다"며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형제국인 UAE와 함께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토대로 추가적인 원전 협력과 제3국 공동 진출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순방 결과가 양국 간의 두터운 신뢰 위에서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되겠다"며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다. 복합 위기를 돌파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1.25.[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1.25.
윤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야 된다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가 없다. 규제, 노동 이런 모든 시스템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우리 제도를 정합시켜 나가지 않으면 우리나라에 투자도 하지 않을 것이고 또 국제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을 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어야 되겠다"며 "그리고 관계 부처는 한국 UAE 투자 협력 플랫폼, 국부펀드 투자에 관련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 저도 빠른 시일 내에 수출 전략회의와 규제 혁신전략회의를 통해서 이 사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한편 30일부터 시행되는 방역지침 완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병원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며 "그간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인내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모두 코로나로부터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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