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테슬라 극적인 반등…국내 2차전지도 강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1.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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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설 연휴 기간 테슬라 주가가 급반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 업종도 강세다.

25일 오전 9시40분 기준 삼성SDI (477,500원 ▼3,000 -0.62%) 주가는 전일 대비 2만8000원(4.52%) 상승한 6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 (440,000원 ▼4,000 -0.90%)은 전일 대비 2만4000원(3.84%) 오른 64만9000원이다.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 (401,500원 ▼7,500 -1.83%)은 1%대 강세다. SK이노베이션 (118,400원 ▼2,300 -1.91%), 에코프로비엠 (277,500원 ▼10,000 -3.48%), 솔브레인 (292,500원 ▼1,000 -0.34%), SK아이이테크놀로지 (73,100원 ▼1,300 -1.75%) 등 주요 2차전지 업체들 역시 1~2%대 상승 중이다.

테슬라 주가의 반등이 국내 2차전지 주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가 설 연휴로 휴장했던 지난 20일 이후 3거래일 동안 테슬라 주가는 13.17%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테슬라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부각된 영향이다. 미국의 애널리스트의 64%는 테슬라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성장산업으로 분류됐던 국내 2차전지 업체들도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와 이에 따른 성장주 할인 해소 기대감 등이 반영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2차전지 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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