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뉴지랩파마 (1,383원 ▼523 -27.44%)는 신약 개발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가 진행하는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탈레트렉티닙' 임상 2상에서 부분 관해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중간 평가는 '안허트 테라퓨틱스'가 지난해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한 글로벌 임상 2상의 중간 결과를 상회하는 성과다. 당시 안허트는 탈레트렉티닙의 1차 치료군에서 92.5%, 2차 치료군에서 50%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발표했다.
이번 1차 치료군 중간 결과는 서울아산병원과 고려대 구로병원, 부산대병원 등에서 진행된 임상 환자들에게서 나왔다. 화순전남대병원과 부산대양산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 진행 경과도 이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임상 2상을 종료하고 신속 심사 지정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품목허가(NDA)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미국 FDA 혁신치료제로 지정받아 임상을 마치면 조건부 사용 승인도 가능해 상업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