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 풋볼 런던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 감독이었던 포체티노가 프랭크 램파드를 대신해 에버턴 감독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무직인 포체티노 감독이 당장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선 에버턴행이 유리해 보인다. 현재 에버턴 감독직은 공석이지만,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결별설이 돌고 있다고 해도 정확한 미래는 불확실하다. 콘테 감독이 더 오래 토트넘을 맡을 수 있다. 실제로 콘테 감독의 계약서에는 토트넘과 계약기간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복귀와 관련이 있었지만, 에버턴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에버턴은 이날 팀 부진을 이유로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 램파드 감독이 지난 해 1월 에버턴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만에 벌어진 상황이다. 에버턴은 지난 여름 8400만 파운드(약 1280억 원)에 달하는 돈을 쓰고도 올 시즌3승6무11패(승점 15)를 기록하고,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다. 또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도 없이 2무 8패로 부진했다. 이대로 가다간 2부 리그로 강등된다. 결국 에버턴은 램파드 감독과 이별했다.
차기 감독 후보로는 포체티노를 비롯해 션 다이치, 마르셀로 비엘사, 데이비드 모예스, 웨인 루니 등이 꼽힌다. 다이치, 비엘사, 모예스는 EPL 클럽 감독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루니는 현재 미국 DC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고 있다. 맨유에서 뛰었던 그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선수 시절 에버턴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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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