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인천 계양구 소재 중견 기업인 와이지-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산업부는 '야전 산업부'를 표방하며 연초부터 현장 행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장관은 물론, 차관, 실장, 국장 등 간부들이 주 1회 이상 현장을 찾고, 일선 직원들도 수출·투자·규제 현장을 찾아 경제활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찾아 61억달러 규모의 업무협약과 계약을 맺는데 힘을 보탰다.
반도체, 진단키트 등 올해 업황이 좋지 않은 기업과 대책을 검토하고, 방산, 에듀테크 등 수출유망 기업과도 수출확대 전략을 논의한다. 또 자동차 부품공장, 차세대배터리 연구설비, 바이오 제조공장 등 대규모 투자현장도 방문해 투자 진행상황과 애로를 점검하고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지난 한해에도 용인 클러스터 용수, 화물연대 파업 등 현장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준 것이 기업에 큰 힘이 됐다"며 "올해 예년보다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0대 업종별 핵심규제를 찾아내 해결하는 야전 산업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