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현장에...수출 반드시 플러스" 산업부, 현장 94곳 찾는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3.01.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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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인천 계양구 소재 중견 기업인 와이지-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인천 계양구 소재 중견 기업인 와이지-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수출 확대와 투자주도 성장 지원을 위해 이창양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장영진 1차관, 박일준 2차관은 물론 실·국장 등 간부진과 직원 등이 다음달까지 94곳의 현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올해 산업부는 '야전 산업부'를 표방하며 연초부터 현장 행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장관은 물론, 차관, 실장, 국장 등 간부들이 주 1회 이상 현장을 찾고, 일선 직원들도 수출·투자·규제 현장을 찾아 경제활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찾아 61억달러 규모의 업무협약과 계약을 맺는데 힘을 보탰다.



산업부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수출 플러스, 투자주도 성장, 규제 개혁,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현장을 집중적으로 찾아갈 계획이다. 글로벌 수요부진,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1월 수출 상황이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기업 현장을 찾아 자동차 전용 운반선 부족, 조선업 인력수급 차질 등 수출애로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반도체, 진단키트 등 올해 업황이 좋지 않은 기업과 대책을 검토하고, 방산, 에듀테크 등 수출유망 기업과도 수출확대 전략을 논의한다. 또 자동차 부품공장, 차세대배터리 연구설비, 바이오 제조공장 등 대규모 투자현장도 방문해 투자 진행상황과 애로를 점검하고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환경·신산업·입지 등 규제 현장을 방문해 기업 눈높이에 맞는 규제혁신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의 규제개선 체감도를 점검한다. 바이오경제 2.0, 산업공급망 3050, 디지털·그린 전환 등 미래먹거리 전략 수립을 위한 기업 소통도 강화한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지난 한해에도 용인 클러스터 용수, 화물연대 파업 등 현장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준 것이 기업에 큰 힘이 됐다"며 "올해 예년보다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0대 업종별 핵심규제를 찾아내 해결하는 야전 산업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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