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하나로 TV·조명 다 끈다 …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출시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3.0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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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78,200원 ▲2,700 +3.58%)는 스마트홈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25일 국내 출시한다.

이달 초 미국 CES에서 최초 공개된 이 제품은 사용자가 삼성전자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스마트홈 기능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IoT 통신 규격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로 매터를 지원하는 제품의 QR 코드를 스캔해 스마트싱스 앱에 기기를 추가할 수 있다. 또 연결된 스마트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조명, 커튼, 전원 콘센트 등 제품을 앱에서 켜고 끄고 조작할 수 있다.



등록된 기기들을 사용자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동작하게 하는 '루틴'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취침'을 설정해 실행하면 침실의 TV와 조명이 꺼지고 커튼이 닫히는 등 수면 환경이 조성된다. 아울러 사용자가 연동된 스마트폰을 가지고 외출해도 집에 남아 있는 가족은 스마트폰 없이도 사전 설정된 루틴을 버튼 조작으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무선 충전 패드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최대 15W(와트)의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버즈 시리즈 등을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충전과 동시에 사전 설정된 루틴이 동시에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침실에 있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에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스마트폰이 충전되면서 수면을 위해 설정된 루틴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갤럭시 기기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집안에서 스마트폰을 찾지 못할 때 '스마트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발생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위치 확인 서비스는 사전에 사용자 설정이 필요하며,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만 적용된다.


이 제품은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닷컴, 네이버,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28일까지 디지털프라자와 삼성닷컴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위치 관리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한정 수량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네이버, 11번가, G마켓, 옥션, 롯데온에서 구매한 고객은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동작감지센서 혹은 문열림센서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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