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cm '호날두' 작아 보인다... 세계 최고 '싸움왕'과 파이팅 포즈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3.01.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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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은가누와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사진=프란시스 은가누 SNS 캡처프란시스 은가누와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사진=프란시스 은가누 SNS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세계 최고 싸움왕과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싸움왕의 주인공은 '핵주먹' 프란시스 은가누(37·카메룬)다.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가누와 기념사진을 찍은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은가누 역시 호날두와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 등 함께 웃으며 장난치는 모습을 게재했다. 은가누는 "오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GOAT(역대 최고 선수)와 얘기를 나누게 돼 기쁘다. 엄청났다"고 반가워했다.



은가누는 미국 종합격투기 UFC 헤비급 챔피언을 지녔던 엄청난 선수다. 알리스타 오브레임, 커티스 블레이즈, 안드레이 알롭스키 등 여러 강자와 맞붙어 이들을 때려눕혔다. 최근 UFC와 재계약이 무산됐고, 결국 UFC를 나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대신 프로복싱으로 전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은가누는 신장 193cm, 몸무게 116.5kg에 달하는 좋은 체격을 지닌 근육질 파이터다. 그의 엄청난 체격에 186cm 호날두마저 작아 보일 정도였다.



맨유,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던 호날두는 지난 달 유럽생활을 마무리하고 사우디 명문 알 나스르로 계약했다. 이날 열린 알 이티파크와 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데뷔전도 치렀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호날두에게 평점 6.9를 부여했다. 평범했다는 뜻이다.

프란시스 은가누와 기념사진을 찍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프란시스 은가누와 기념사진을 찍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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