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29점 16R 폭풍활약... SK 공동 3위, 캐롯에 82-80 신승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3.01.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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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자밀 워니(가운데 빨간색 유니폼). /사진=KBL 제공고양 캐롯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자밀 워니(가운데 빨간색 유니폼).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SK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SK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홈경기에서 82-8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2연승에 성공했다. 또 19승14패를 기록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반면 리그 5위 캐롯(18승16패)은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SK는 외국인선수 자밀 워니가 29점 16리바운드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이외에도 최부경(14점), 최준용(11점), 김선형(11점), 허일영(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캐롯은 에이스 전성현이 2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승리는 막지 못했다.



치열한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3쿼터까지는 스코어 63-61로 SK의 근소한 우세였다. 4쿼터에도 역전이 6차례나 나올 만큼 박빙의 승부였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은 SK가 더 좋았다. 75-75 동점 상황에서 워니가 연속 득점을 올린 뒤 최부경의 2점슛, 81-78로 달아났다. 또 워니의 자유투로 스코어 82-80이 됐다.

캐롯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디드릭 로슨, 이정현의 슛이 모두 빗나가 고개를 숙였다.

이날 SK 최준용이 4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승부사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원주에서는 원주 DB가 수원 KT를 80-76으로 잡았다. 이선 알바노가 17점 6어시스트, 강상재가 16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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