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배우 견자단 자료사진./사진=영화 엽문 스틸컷(배급사:CJ 엔터테인먼트)
23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견자단은 영화 홍보를 위해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견자단은 개봉을 앞둔 영화 '천룡팔부:교봉전'에서 제작과 감독, 출연, 무술까지 1인 4역을 도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감독이자 홍콩 영화계 대부로 알려진 왕정과 함께 자리했다. 영화는 송나라 시절 살인 누명을 쓴 주인공을 그린 정통 무협물이다.
견자단은 한국에서도 영화 '엽문'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엽문은 2009년 처음 개봉해 2020년까지 4편이 개봉됐다. 견자단은 "무협영화를 40년 동안 찍었다. 그럼에도 배워야 할 점이 있다면 본분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촬영했다"고 말했다.
엽문 등 무협 영화촬영을 위해 공들인 시간에 대해 그는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배웠다. 새로운 배역을 맡게 되면 새 무술을 그때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안 믿으시겠지만 엽문 속 무술은 몇 시간 만에 익혔다"고 말했다. 다만 대역을 쓰지 않고 촬영한냐는 질문에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3층에서 불구덩이에 뛰어내리는 장면이라면 대역을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