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비밀리에 개업한 우동 가게가 '오픈런'(개점 전부터 대기하는 행위) 손님으로 붐빌 정도로 인기를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장우가 운영하는 우동 가게 후기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패딩을 껴입은 채 가게 앞에 줄지어 서 있었는 모습이 담겼다.
식당에 들어간 후 다시 쓴 글에서 A씨는 "'뒤에 있는 순댓국집이나 갈걸'하고 후회했지만 (시간이) 아까워서 떨면서 기다렸다"며 "테이블은 10개 정도 되는데 생각보다 회전율이 낮다. 다들 기다린 게 서러워서 더 천천히 먹는 느낌"이라고 했다.
우동 맛에 대해서는 "술 마시고 해장하던 우동 맛이다. 사실 우동 맛은 거기서 거기다. 면은 얇다. 매운맛과 순한맛이 있는데 양념의 양에서 차이가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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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갈비 한 판은 생각보다 먹을 만했다"며 "이장우가 '쩝쩝박사'라 그런지 햄버거를 만들어 먹으라고 모닝빵에 양배추도 깔아줬다. 우동이랑 갈비랑 먹으면 단짠단짠(달고 짜다)"이라고 글을 남겼다.
A씨에 따르면 이장우는 가끔 이 가게에 들러 음식을 직접 요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어떤 아저씨가 (이장우를 볼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한번씩 와서 직접 만든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앞서 이장우는 "즉석 우동을 좋아하고 해장을 우동으로 많이 하는데 가게에 가기가 너무 멀어서 직접 차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