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8.75% 오른 6만7100원에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장을 3만4450원에 마감했다. 약 3주만에 94.78% 오른 셈이다.
지난 11일 자금이 납입되면서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0.22%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보호예수에 따라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외에도 올해 급등한 로봇주들이 여럿이다. 뉴로메카 (34,950원 ▲300 +0.87%)는 올들어 1만2450원에서 2만2700원으로 82.33% 뛰어올랐다. 코난테크놀로지 (23,550원 ▼300 -1.26%)도 같은 기간 2만8250원에서 5만1200원으로 81.24% 올랐다.
휴림로봇 (2,625원 ▼25 -0.94%)은 1715원에서 2675원으로 55.98%, 유일로보틱스 (24,700원 ▼400 -1.59%)는 2만1100원에서 2만8850원으로 36.73% 올랐다. 큐렉소 (11,940원 ▼80 -0.67%)도 6720원에서 7810원으로 16.2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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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 KODEX K-로봇액티브 (14,085원 ▲85 +0.61%)는 올들어 9605원에서 1만1200원으로 16.61% 오르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로봇산업은 올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올해의 화두로 선정된 세 가지(모빌리티·로봇·메타버스) 중 하나다. CES에서는 다양한 AI(인공지능)로봇이 전시됐다.
김종민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생산가능 인구 감소는 생산성과 물가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며 "해결사는 로봇으로 로봇ETF로 대형·중소형주 간 균형감있는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