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콘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타워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페이스북) 2023.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토교통부는 오는 24~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카타르에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인프라 협력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원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고유가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중동에서 우리기업의 수주활동을 본격 지원할 방침이다.
25일 이라크에서는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 개최를 위한 고위급 협의를 갖는다. 아티르 알그레이리 무역부 장관과 이라크 정세, 팬데믹 등으로 연기됐던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 개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5년 만에 공동위 재개를 위한 고위급 협력채널이 재가동된다.
26일 카타르에서는 자치행정부 등 고위급 인사를 면담해 인프라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우리기업이 건설에 참여한 도하 메트로 사업의 공사대금 미지급 관련 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실질적인 수주성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우리기업의 우수한 역량 홍보를 통해 협력 관계를 돈독히 이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