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국외봉사단이 라오스 현지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기대
이번 봉사활동은 한기대 국외 봉사단 소속 재학생 26명이 참가했고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에 있는 루앙프라방 주 교육청(ICT 센터)과 싼티팝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컴퓨터분야 직업훈련교육팀과 창의과학교육팀, 네트워크·전기교육팀 등 3개 팀은 △현지 교육청에서 선발한 교사·직원 20명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유지보수 교육 및 아두이노 자율주행 신기술 교육 △싼티팝 중고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 손 발전기, 친환경 비누, 인공 눈, 에어로켓, 복싱 로봇, 태양광 자동차 제작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컴퓨터실·교무실·강의실의 LED 조명 교체 및 추가 설치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기대는 노트북 30대와 빔프로젝트 3대, 아두이노 실습키트 23개 등을 루앙프라방 주 교육청에 기증했다. 한국에서 가져온 문구류와 재료, 의류 등 다양한 물품도 현지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설순욱 학생처장은 "열악한 현지 환경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단순히 공학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배운 내용을 가르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7일 라오스 루앙프라방 현지 뉴스와 라디오 방송 등에 상세히 소개됐다.
한기대 국외봉사단이 현지 교직원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한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