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수입 800만원·건물값도 껑충…신주쿠에 투자한 30대 건물주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공하은 PD 2023.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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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한국에서 부동산 취득하는 것과 크게 다른 것이 없어요. 투자를 하고 싶으면 일본 가서 부동산 문 두드리면 됩니다. 저도 일본어 거의 못할 때 투자를 시작했거든요. 아니면 투자를 중개해주는 컨설턴트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을 찾아가도 됩니다."



최근 '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습니다'라는 책을 출간한 백승 작가(36)는 '일본 부동산 투자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2019년 말 일본 도쿄 신주쿠구의 상가주택을 매입했다. 대지 면적은 132㎡(약 40평). 실투자금은 5억원이 들었다. 현재 건물의 시세는 20억원대, 월 임대 수입은 800만원 안팎이다.

그는 "일본에서 외국인이 부동산 투자를 하는데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의 일본어 실력은 일상회화가 가능한 정도의 수준이다. 그래도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일본은 일을 서면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서류를 꼼꼼히 해석하고 검토하면 충분히 부동산 매입을 할 수 있다.



대출을 받을 때도 큰 걸림돌은 없다. 그는 "일본 은행에서는 영주권이 있어야 대출이 가능하지만 일본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에서는 무리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월세와 낮은 대출 금리 때문에 처음 일본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 같은 금액으로 투자를 한다고 할 때 매입할 수 있는 부동산의 금액대, 월세, 대출 이자 등을 모두 계산해서 실질 수익률을 따져봤는데 한국이 5% 안팎, 일본이 17% 안팎이었다고 한다.

'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습니다'의 백승 작가'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습니다'의 백승 작가


백승 작가는 "일본인들은 집을 바라보는 관점이 한국인들과 다르다"며 "버블 경제 이후 폭락의 충격이 컸던 탓인지 일본인들은 대체로 집을 소비재로 생각해, 매입을 하려고 하기보다 높은 월세를 내고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월세 800만원을 받기까지의 여정을 돌이켜 보면 종잣돈을 만들어 처음 투자를 했던 때가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며 "한 단계, 한 단계 목표를 세워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백승 작가의 더 구체적인 투자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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