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2022.9.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찰은 이번 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을 519만대로 예상한다. 이는 전년(419만대) 대비 약 23.7%가 늘어난 규모다.
가벼운 교통사고가 생기면 당장 통증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가장 흔한 후유증은 '편타성 손상증후군'이다. 채찍(鞭)을 휘두를 때(打)처럼 목이 흔들렸을 때 발생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편타성 손상증후군은 자동차가 급하게 속도를 높이거나 줄일 때 목이 충격을 받아 뒤로 크게 젖혀졌다가 다시 앞으로 꺾이면서 발생하는 손상이다. 목의 신경과 인대, 근육이 과도하게 움직이면서 손상을 입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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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증상은 목의 통증과 뻣뻣함이다. 목이 머리를 지탱하는 기둥이기 때문에 이외에도 복합적인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허리나 어깨, 무릎에서 통증이 있고 메스꺼움 또는 어지러움을 느낀다. 또 사지가 저리거나 심한 경우 사지마비까지 나타날 수 있다.
손상을 오래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으로 변하고 증상 호전은 더뎌진다. 만성 통증이 되면 일상생활도 지장을 피할 수 없다.
빠르게 회복하려면 사고 직후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환자 상태에 따라 체외충격파, 크라이오테라피, 프롤로치료, 도수치료 등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