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2,895원 ▼155 -5.08%)는 주가가 3주새 4100원에서 5600원으로 36.59% 뛰었다. 최근 잇따라 파이프라인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달 20일 미국에서 진행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임상 2상 파트1 A에서 확인한 세 가지 용량에서 부작용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파트1과 파트2로 나눠진 임상이다. 이어 지난 6일에는 경구용 에이즈 치료제 'KM-023'과 다른 치료제를 결합한 단일복합정 'ACC008'이 중국에서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단 소식을 전했다. 'KM-023'은 카이노스메드가 국내에서 1상까지 마치고 2014년 중국 장수아이디로 기술수출한 물질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번 상업화로 매출의 2%를 로열티로 받을 수 있다.
비올 (9,890원 ▲230 +2.38%)은 주가 상승률이 26.82%(3225원→4090원)다. 지난 19일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올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피부미용 의료기기는 중국이 코로나19(COVID-19)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한 지난 연말부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받은 업종이다. 올 들어 국내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논의에 속도가 붙은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오는 30일부터 권고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미용산업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보존 제약 (2,850원 ▼25 -0.87%)은 주가가 3주새 637원에서 804원으로 26.22% 올랐다.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을 개발 중인 회사다.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파킨슨병 및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찾았다"며 "올 상반기 내 전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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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 (1,770원 ▲2 +0.11%) 주가 상승률은 24.56%(1만4250원→1만7750원)다. 휴마시스는 작년 9월 임시 주주총회부터 소액주주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작년 10월 슈퍼개미인 구희철씨가 다른 소액주주 4인과 함께 휴마시스 지분 5.45%를 확보했단 공시를 내면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 소액주주들은 휴마시스가 코로나19 기간 막대한 실적을 올렸음에도 소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벌였고 주주와의 소통 역시 부족했다고 지적한다. 내달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측 인사를 경영진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두고 사측과 표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어 지난 3주간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라파스 (13,360원 ▼160 -1.18%) 23.27%(1만5900원→1만9600원), 일회용 바이오리액터(세포배양기) 전문기업 마이크로디지탈 (7,880원 ▲180 +2.34%) 22.93%(3445원→4235원),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 (7,350원 ▼50 -0.68%) 21.21%(4950원→6000원),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 (15,900원 ▼60 -0.38%) 19.02%(1만2200원) 등의 순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