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차' 별 "명절음식 한 적 없다…다음 생에도 ♥하하랑 결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1.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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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하·가수 별 부부 / 사진=별 인스타그램 캡처방송인 하하·가수 별 부부 / 사진=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별이 결혼 11년 차임에도 명절 음식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별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서 정규 6집을 발매했다. 축하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별은 이번 앨범에 대해 "14년 만에 들고 온 정규앨범"이라며 "타이틀곡은 (대중이) 가장 익숙하게 생각하는 별의 느낌을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록곡 '알 순 없지만'에 대해선 "영원한 저의 베프(베스트 프렌드) 하하의 노래를 재해석해서 불렀다"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 '동료 연예인 중 누구랑 친하냐'고 물어보면 항상 하하라고 답한다"며 김영철에게 "오빠도 베프인 사람을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한 청취자는 별에게 "가수이자 며느리로서 융드옥정(하하의 어머니) 여사님과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드시냐"고 물었다.

이에 별은 "저희는 결혼 11년 차가 됐는데 단 한 번도 명절에 음식을 한 적이 없다"며 "저는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는데, 엄마께서 제가 결혼하자마자 임신하고 입덧도 심하고 그래서 배려해주셨다. 궂은일 안 시키시고 '우리는 외식하자', '사 먹자'라고 하신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생 2회차가 있다면 그때도 하하를 만날 거냐"는 물음엔 "이렇게 얘기하면 여러분이 안 믿을 수 있는데, 저는 '결혼은 무조건 하하랑 다시 한다'고 얘기한다. 다른 사람하고는 (결혼을) 못할 것 같다. 살수록 느낀다"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별은 하하와 201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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