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최준희, 루푸스 병 악화…"스테로이드 늘렸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1.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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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사진=유튜브 채널 '둔히' 캡처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사진=유튜브 채널 '둔히' 캡처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루푸스 병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19일 연예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둔히'에는 전날 '부산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최준희의 일상이 담겼다. 그는 "부산에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브이로그를 찍는다"며 "학교에 갔다가 부산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오늘은) 겨울방학이자 고등학교를 마무리하는 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준희는 본격적인 외출 준비에 앞서 루푸스 병이 악화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요즘 루프스로 살짝 붓는 느낌"이라며 "(몸이) 안 좋아져서 스테로이드 용량을 살짝 늘렸다. 아예 끊었다가 4알로 늘렸더니 아침마다 잘 붓는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최준희는 루푸스 병 투병 생활을 하면서 96㎏까지 체중이 늘어났었으나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44㎏을 감량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많은 분이 제가 44㎏을 감량한 후 소식한다고 알고 있는데, 저는 라면을 5봉지 이상 먹는다"며 "감량보다 유지가 더 힘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학교에 도착한 그는 "학교에 친구가 없긴 했지만 고등학교 생활이 행복했다"며 "남자친구가 제 성적표를 보고 놀라더라"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2월 배우 이유비·고준희 등이 소속된 와이블룸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나 3개월 만에 해지했다.


당시 그는 해지 사유에 대해 "배우의 꿈 무산이라기보다는 이 직업에 그만큼 열정이 아직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누리꾼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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