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2포인트(0.51%) 오른 2380.3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지만 곧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5720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3148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은 26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오후 4시14분 집계 기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비둘기적 발언, 중국 증시 반등 등이 호재로 작용해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업종 중 의료정밀이 2.97%로 크게 올랐는데 의료기기 관련주의 상승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의약품 및 임플란트 구매 관련 정책의 수혜 기대감이 들었다. 덴티움 (130,500원 ▼1,400 -1.06%)은 8.50% 상승했다.
삼성화재 (303,000원 ▲5,500 +1.85%)(2.22%), DB손해보험 (97,200원 ▲3,000 +3.18%)(2.07%), 현대해상 (31,100원 ▲400 +1.30%)(2.87%) 등 손해보험사 강세에 보험업이 1.45% 상승했다. KT (34,300원 ▼350 -1.01%)가 3.30% 한국형 챗Gpt(ChatGpt, 인공지능 챗봇) 추진 소식에 오르며 통신업의 1.59% 강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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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포스코케미칼 (284,000원 ▼13,000 -4.38%)이 4.90% 하락하며 부진하자 비금속광물 업종은 3.06% 하락했다. 연말 재고조정 영향에 따른 4분기 실적 둔화 전망, 영국 브리티시볼트 파산 신청 소식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 (172,600원 ▼7,200 -4.00%)(0.24%), 삼성바이오로직스 (778,000원 ▼12,000 -1.52%)(0.63%), LG화학 (373,500원 ▼8,000 -2.10%)(1.14%)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 (375,000원 ▼10,000 -2.60%)(-0.66%), 삼성SDI (416,000원 ▼6,000 -1.42%)(-0.4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포인트(0.16%) 오른 712.8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52억원, 기관은 461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6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의료정밀기기가 2.50%, 오락문화가 2.33%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가 1.93%, 금융이 1.36% 하락 마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가 7.16%, CJ ENM (76,500원 ▲800 +1.06%)이 3.33%, JYP Ent. (66,700원 ▼1,400 -2.06%)가 3.24% 상승했고, 엘앤에프 (154,200원 ▼5,800 -3.63%)는 3.26%, 에코프로 (107,100원 ▲3,700 +3.58%)는 3.14%, 에코프로비엠 (235,000원 ▼10,500 -4.28%)은 1.42% 내렸다.
설 연휴를 앞두고 증시는 관망심리가 커지고 거래량이 줄어들 수 있어, 투자자들은 종목들의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전 관망심리가 심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증시 전반적인 거래 감소 속 개별 종목들의 호가 스프레드를 축소시킬 수 있으므로 벤치마크 플레이 혹은 개별 종목 플레이와 무관하게 보유종목들의 변동성 관리에 나서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