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리버리 (6,680원 ▼2,850 -29.91%)테라퓨틱스는 중증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내재면역제어 면역염증치료제 'iCP-NI'의 임상시험 실시기관인 미국 플로리다주 '랩콥'(Labcorp)에서 첫 사람 대상 임상투여(First In Human: FIH)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임상시험 대상자들에게 iCP-NI가 투여되면 최대 일주일까지 과민반응(Hypersensitivity), 면역반응(Immunogenicity), 심혈관계(Electrocardiogram) 검사 등을 통한 철저한 모니터링이 진행되며, 이미 투여가 시작된 만큼 빠른시간 내 iCP-NI의 임상시험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환자의 증가세는 꺽이지 않고 증가하는 추세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에 1만3,000여명씩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억명을 넘었고, 매일 100~150명 수준으로 목숨을 잃어 사망자는 현재까지 112만5000명에 이른다.
정확한 통계가 공개되지 않는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에어피니티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는 2만5000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와 사망자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셀리버리는 이미 임상시험실시기관(Clinical Research Unit: CRU) 내 독립적으로 설치된 임상시험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로부터 과학·윤리·의학적 측면의 타당성 평가를 승인 받았다.
이를 통해 미국 임상시험 규제기관인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검증을 모두 통과했다. 또 임상시험개시모임(Site Initiation Visit: SIV)이 셀리버리 임상시험 책임자들을 포함해 현지 임상시험실시기관의 모든 인원들의 참석 하에 지난 12월 진행한 바 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