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중 한솔제지 중앙연구소장(왼쪽)과 민중식 신세계푸드 R&D 담당(오른쪽)이 최근 을지로 한솔제지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솔제지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친환경 종이 소재 패키지 적용 분야 확대 △연포장·용기류 등 친환경 패키지 개발 △연구인프라 공동활용·R&D 기술 교류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테라바스는 한솔제지가 독자개발한 코팅지다. 수용성 코팅액을 사용해 음식물 오염이 적고 종이류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성이 강점이다. 내수성, 내열성 등 기능적 특성과 선명한 인쇄성을 바탕으로 기존 케익,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류와 가공육류 등의 패키지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사용량 수백 만개에 달하는 플라스틱·알루미늄 소재 일회용품을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 소재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앞서 양사는 베키아에누보, 더 메나쥬리 등의 냉동 케이크 포장용 플라스틱 띠지를 한솔제지의 종이 소재로 대체한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를 선보여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는 식품제조, 식자재유통, 급식, 외식, 베이커리 등 식품 관련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가정 간편식 브랜드 '올반', 외식 프랜차이즈 '노브랜드 버거', 대안육 '베러미트' 등 새로운 식음 컨텐츠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