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소니드 (2,330원 ▼15 -0.64%)는 화학 제품 제조사 '케이에스씨비네트웍스' 지분 50%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취득 규모는 80억원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추진할 부지도 확보하게 됐다.
케이에스씨비네트웍스는 36년 업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화학제품 제조사다. 화학 제품 개발 제조 및 생산, 가공, 수출입을 영위한 전문기업이다.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급 계약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화학 분야 관련 인적, 물적 인프라 및 폐기물 처리 등 11개의 인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소니드가 추진 중인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는 "케이씨비네트웍스 지분 인수로 배터리 재생 플랜트 시범 사업을 위한 부지 확보까지 가능했다"며 "리사이클리코와 체결한 MOU에 맞춰 조인트벤처 설립과 국내 기술 라이선스 계약 등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