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가 주최한 학술 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순천향대
이번 세미나는 아산지역에 설립된 최초의 서원이자 호서지역 최초로 오현을 배향한 '인산서원'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아산지역 유학의 전통 계승과 문화콘텐츠 발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부 주제는 △인산서원 종합정비의 사회문화적 배경(박동성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장) △인산서원 설립의 역사적 연원과 의미(김일환 호서대 교수) △인산서원지의 고고학적 현황과 과제(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 △아산 인산서원 복원에 대한 건축적 고찰(유기원 인하공전 겸임교수) △인산서원 활용 방향과 제안(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박동성 아산학연구소장은 "인산서원의 복원은 새로운 시대를 맞는 아산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이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통한 총의를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