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연속 '파란불' 켜진 코스피…2370선 간신히 방어 중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1.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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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상승세로 시작한 코스피가 곧바로 약세전환하면서 이틀 연속 '파란불'이 켜졌다. 주 초반 2400선을 터치했던 코스피지수는 현재 2370선을 간신히 방어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1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9포인트(-0.37%) 내린 2370.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고꾸라지며 약세로 전환했다.

거래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나 홀로 455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0억원, 2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난다. 통신업이 1.81%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섬유·의복,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등은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혼조세가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377,000원 ▲12,500 +3.43%)(1.64%), LG화학 (378,500원 ▲3,000 +0.80%)(1.45%), 삼성SDI (405,500원 ▲19,500 +5.05%)(0.16%)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 (79,600원 ▲700 +0.89%)는 0.66% 소폭 내리는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 (182,300원 ▲3,600 +2.01%)는 0.12%로 강보합세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대표 금융주 KB금융 (64,000원 ▲900 +1.43%)은 2.71% 내리며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포인트(0.19%) 오른 711.0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416억원 매수우위이지만, 외인과 기관은 각각 333억원, 55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업종은 대체로 상승세가 나타난다. 오락문화가 1%대 상승 중인 가운데 IT 소프트웨어, IT 하드웨어 업종은 강보합 중이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종목에서도 이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 (229,000원 ▲14,000 +6.51%)(0.1%), 엘앤에프 (148,400원 ▲7,800 +5.55%)(2.09%), 에코프로 (517,000원 ▼33,000 -6.00%)(1.13%), 천보 (73,100원 ▲1,000 +1.39%)(1.16%) 등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0.35%)와 셀트리온제약(보합) 등은 보합세를 보인다.

한편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91.76포인트(-1.14%) 내린 3만3910.8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12포인트(-0.20%) 내린 3990.9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5.96포인트(0.14%) 오른 1만1095.1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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