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성서점이 오픈한 지난달 22일부터 20일 동안 성수점 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36%가량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리뉴얼 과정에서 1만2705㎡(약 3800평)에 달하는 1층 전 구역을 공원으로 만든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대신 홈플러스는 옥상 전 구역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고 공연장, 산책로, 분수대, 자전거 도로를 설치해 숲과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고객 생활과 가장 밀접한 유통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과 휴식, 문화를 선사하려는 취지다.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는 각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을 실시한다. '배움 튜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10개 점포 문화센터에서 초등 4학년~중등 1학년 교과과정 교육,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등 교육기부를 하고 있다. 스마트폰, 키오스크 이용법 문화센터 강좌를 개설하는 등 시니어 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힘쓰는 중이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한 점포 당 한 가정을 지원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까지 전국 92개 점포에서 결식아동 가정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홈플러스에서 먹거리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월 10만원 상당 모바일 쿠폰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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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나눔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본사와 전국 102개 점포에서 누적 900여 명 임직원들이 '마음 더하기'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을 위해 추석 명절과 연말에 각종 생필품을 담은 '나눔플러스박스'를 제작·기부하고, '사랑의 도시락 배달' 활동을 전개했다.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전무)은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한 ESG 프로그램 내재화를 통해 회사-임직원-고객 간의 '상생 사이클'을 구축했다"며 "올해도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