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17일 국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이채영의 위버스 라이브 방송 관련 캡처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은 단순한 욕설을 넘어 이채영 주변인을 대상으로 한 저주에 가까운 악플까지 남겼다.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악플을 애써 무시하던 이채영은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팬들은 #하이브방관은그만 해시태그가 첨부된 SNS 글을 다수 게재하며 반발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아이돌 가수에 대한 악플의 수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데 소속사는 방관 중"이라며 "(악플러에 대한) 법적 조치 등에 나서 가수와 팬이 정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채영의 프로미스나인 동료인 백지헌은 지난해 2월 심각한 악플 피해로 약 2개월간 활동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백지헌은 심리적 불안증세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