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해제 전문가 회의 시작…"평가 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2023.01.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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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자문위) 위원장이 17일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정과 관련해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국내 유입 증가 우려와 신종 변이 발생 가능성, 그리고 설 연휴 인구 이동에 따른 영향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문위 제12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국 코로나19 동향 및 중국발 입국자 관리 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지표 상황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정부는 이번 7차 유행의 환자 발생 규모가 방역 역량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공개 토론회와 자문위 등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환자 발생과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고 안정적인 의료 대응 역량이 유지되는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 참고할 수 있는 평가 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문위는 국내외 코로나19 발생 및 주요 방역상황 등을 자세히 점검하고, 실내 마스크 조정 지표에 대한 상황 평가와 적정성 등에 대해 자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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