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여통장도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급여통장은 이자가 연 0.1% 수준으로 거의 지급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파킹통장은 현재 연 4~5%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급여통장과 비교하면 약 40~50배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파킹통장은 단기 투자금 등 단기적 자금 운용에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보유하던 주식을 현금화한 뒤 주식 투자를 이어갈 것이지만 시장을 잠시 관망하고 싶은 경우 파킹통장에 예치금을 넣으면 목돈을 벌 수 있습니다.
다만 파킹통장은 장기·중기적 자금 운용에는 부적합합니다. 정해진 이자를 일정 기간 보장하는 예·적금과 달리 파킹통장의 금리는 시중금리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최고금리가 적용되는 예치금 한도가 정해져 있어 수억원이 넘는 자금을 예치하기는 어렵습니다.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CMA도 입출금이 자유롭고,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데요. 예금자 보호가 안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파킹통장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합해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보호됩니다. 또 이자가 CMA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