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절반 절친에게 상속됐다?…故 장국영 사망, 여전한 미스터리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1.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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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세계 다크투어'/사진=JTBC '세계 다크투어'


방송인 홍석천이 홍콩 영화배우 겸 가수 故 장국영(장궈룽, 張國榮)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다.

오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영화평론가 주성철,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전히 풀리지 않은 장궈룽 사망사건의 의혹을 분석한다.

이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투어를 준비했다"는 말로 시작한 주성철 다크가이드는 거짓말처럼 죽음을 맞이했던 스타 장궈룽의 흔적을 짚어본다.



일일 다크 투어리스트로 출연한 홍석천 역시 장궈룽의 엄청난 팬이었던 만큼, 그가 사망했을 때 "밤새 촛불 하나 켜놓고 굉장히 많이 울었다"고 회상한다.

장궈룽은 홍콩 영화배우이자 가수로, '영웅본색', '천녀유혼', '패왕별희' 등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그는 2003년 4월 홍콩의 한 호텔에서 투신하는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와 관련해 주성철 다크가이드는 "사람들은 장궈룽의 죽음에 타살이나 숨겨진 배후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며 장궈룽의 죽음에 대한 당시 분위기를 전한다.

그는 삼합회 연루설부터 장궈룽이 사망했던 호텔 구조상 추락사가 어렵다는 의견까지 각종 음모론을 설명하며 그 진실을 파헤친다.

심지어 장궈룽의 가장 절친했던 친구인 당학덕(탕허더, 唐鶴德)이 재산을 노리고 그를 살해한 것이라는 가설도 등장했다고. 무엇보다 장궈룽이 죽은 뒤 재산 절반이 탕허더에게 상속되면서 그를 둘러싼 의혹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세계 다크투어'는 수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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