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은 1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나주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나주시.
이날 윤병태 시장은 △관광 △농업·농촌 △미래 첨단산업 △자족·명품교육도시 △복지 공동체 △제대로 일하는 시정 등 2023년 시정 7대 운영방향과 △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기반 구축 △청년 패키지 지원 △기관 간 공동체 협력으로 구성된 나주 대전환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 등재,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등 나주만의 역사문화자원 활용 방안도 언급했다. 또 지속가능한 농업, 돌아오는 농촌을 표방한 윤 시장은 공익직불금, 공익수당, 무·유기질 비료 지원 등을 통한 안정적인 소득 보장, 계절근로자 도입 및 농촌 인력지원제도 운영, 나주배·나주밥상 명품 브랜드화를 제안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복합혁신센터 건립, 빛가람동 3대 문제(상가공실·SRF열병합발전소·악취) 해결을 통한 자부심 넘치는 자족도시 조성과 사계절 꽃동산 조성, 빛가람호수공원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으로 일상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복안을 덧붙였다.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24시간 공백 없는 악취감시를 위한 악취관리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윤 시장은 "원로자문회의, RE100 에너지정책자문위, 전력반도체 육성위, 5백만관광시대 위원회 등을 구성해 전문가 고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며 "예산자문위원회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인사혁신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제대로 평가받는 생동감 있는 조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