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73kg→53kg' 강소라 "날씬한 몸매유지 비결? 굶고 운동해야"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3.01.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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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배우 강소라(33)가 학창 시절 먹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강소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강소라에게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강소라는 "제가 또 살을 뺀 역사가 있지 않냐. 꿀팁이라는 게 없다. 굶고 운동해야 한다. 삼시세끼 다 먹고 살을 빼겠다는 건 욕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헐적 단식을 하는 편이다. 발레보다 헬스와 요가를 더 자주 한다"며 "과식한 다음 날에는 굶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키 168cm라고 밝힌 강소라는 "중학생 때까지는 키가 큰 편이 아니었다. 고등학생 때 많이 먹으면서 폭풍 성장했다"며 "청소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살 뺀다고 굶으면 키 안 큰다. 청소년기 아이들이 다이어트에 너무 몰입한 것 같아서 안쓰럽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쉬는 시간마다 매점으로 향했다. 매점 VVIP라서 아주머니가 제 물건을 미리 빼 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불량식품이나 빵을 주로 먹었다. 빵을 좋아하는데, 지금은 한창 일하는 때라 많이 못 먹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소라는 입술과 다리가 예쁘다는 칭찬을 듣자 "저는 오히려 입술 얇으신 분이 예쁘다. 다리는 피나는 관리와 노력의 결과"라며 "엄마가 키가 크시다. 엄마 체형을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붓는 편이라 엄청 관리한다. 잘 때 베개를 올려놓고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리 보험도 들었냐는 질문에는 "다리 보험도 들어야 하냐. 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강소라는 학창 시절 체중 73kg까지 나갔지만, 배우를 꿈꾸면서 발레 등을 하며 2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했다. 2020년 8세 연상 한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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