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킨스전자, 전기차 전력반도체 시장 진출 "807억 달러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1.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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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검사 장비용 소켓·커넥터 전문기업 오킨스전자 (6,260원 ▼70 -1.11%)가 전력 반도체 테스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오킨스전자, 전기차 전력반도체 시장 진출 "807억 달러 시장 공략"


1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오킨스전자는 최근 전력 반도체트 테스트 시설 투자를 늘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력반도체 시장도 2027년 807억달러 규모 시장으로 급성하는 만큼 신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킨스전자는 전기차, 태양광 인버터 등 전력 변환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직류(DC)전원을 자동차 주행용 모터를 동작시키기 위해 교류(AC) 전원으로 변화하는 컨버터 등에는 드라이버 직접회로(IC)와 모스펫(MOS FET, 전계효과 금속산화물 반도체), IGBT(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 등이 사용된다.이들 제품들의 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소형화된 고성능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차랑용(Automotive) 전력반도체 컨버터 IC 및 초접합 모스펫(Super Junction MOSFET)을 주축으로 실리콘 카바이드(SiC)와 질화갈륨(GaN) 기반의 고성능 모스펫 테스트 시설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용 전력반도체는 웨이퍼 및 패키지, 고온 에이징(Aging)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테스트 시스템을 개발 및 도입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전력 반도체 개발·양산 과정 중 성능·평가 부문에서 오킨스전자가 주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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