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이사(중앙)가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H2O호스피탈리티](https://thumb.mt.co.kr/06/2023/01/2023011709263937121_1.jpg/dims/optimize/)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H2O호스피탈리티의 이웅희 대표는 16일(현지시간)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포럼에서 "탈(脫)석유 산업을 선언한 중동 지역 국가들이 차세대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관광 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달 중 아부다비에 지사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H2O는 지난해 12월 한국 관광 관련 기업 중 최초로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운영하는 허브71(Hub71)의 예비 유니콘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중동 지역 국가들은 석유 산업의 뒤를 이을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관광에 주목하고 있다. 이 대표는 "UAE가 두바이에 미래형 도시를 건설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20년 두바이 엑스포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이 이런 흐름을 잘 보여준다"면서 "H2O의 중동·아프리카 지사 설립은 팽창하는 중동 관광 시장에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H2O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과 사업 유망성, 수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이번 대통령 순방 사절단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순방에 참여한 100여개 기업 중 15개 내외 기업만 초대된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UAE 대통령의 국빈 오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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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O는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4만 개가 넘는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1위 호텔관리시스템(PMS)인 '오페라(Opera)' 시스템에 아시아 최초로 자사 서비스를 연동했다. 또 국내 최초로 글로벌 호텔 체인인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의 디지털 전환(DT) 계약을 알펜시아 리조트와 맺고 현재 전환 작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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