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커뮤니티 '인티그레이션', 100억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3.01.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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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커뮤니티 '인티그레이션', 100억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한의사 · 치과의사 등 의료인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인티그레이션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의료계 커뮤니티 기반 스타트업 가운데 최대 투자금액이다.



이번 투자는 싸이월드, 네이버 블로그, 밴드, 스노우 등을 기획했고 네이버 캠프모바일 대표를 역임한 커뮤니티 전문가 이람 TBT 대표가 주도하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A벤처스, IBX파트너스, 하나은행,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인티그레이션은 한의사 플랫폼 '메디스트림',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 치과위생사 플랫폼 '치즈톡'을 운영하는 메디테크 스타트업이다. 2019년 메디스트림을 설립한 후 2021년 모어덴 운영사 데니어와 인수합병(M&A), 치즈톡을 출시했다.



특히 '메디스트림'은 한의사, 한의대생의 72%가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어덴'과 '치즈톡' 또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티그레이션은 4년간 27.5배의 분기 매출 성장을 이뤄냈으며, 지난해 추정 매출은 약 140억원이다.

인티그레이션은 △커뮤니티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이커머스 △경영지표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원외탕전 경영지원(MSO) △치기공소 경영지원(MSO) 등 한의사와 치과의사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순차 출시하며 업계 내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희범 메디스트림 대표는 "커뮤니티의 한의사 가입률과 활성도가 높다보니 의료기기 구매 및 리스할 때의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의료기관의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송언의 데니어 대표는 "치과와 한의과 모두 개원의 비중이 70%에 달하지만 사업장당 평균 종사자는 4.1명이라 진료에만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메디스트림, 모어덴 두 서비스가 협력해 의료인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람 TBT 대표는 "한의사, 치과의사 출신의 창업자가 한의학·치의학 커뮤니티를 조성해 동료 의사에게 필요한 콘텐츠와 커머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 돋보였다"며 "향후 병·의원 경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 플랫폼이 되겠다는 비전에 공감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티그레이션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기존 서비스의 고객 경험 고도화, 한의원 및 치과의원 유통망을 통한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시장 진출, 데이터 기반 경영 지원 SaaS 등 신제품 출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업무 환경과 조직 문화를 재정비하고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한의원과 치과의원의 운영 고도화와 인프라 혁신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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