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제공=대우건설
GTX-B 노선은 인천시 인천대입구역부터 남양주 마석에 이르면 총 82.7km 구간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다. 이 가운데 인천대입구~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 총 62.8km 구간을 민자 사업으로 신설·개량한다.
GTX-B 노선도.
대우건설은 GTX-A 노선에 참여했고 GTX-B 노선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향후 관련 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총공사비 3639억원 규모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재정구간) 기본설계기술안 설계적격심의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구간은 서울시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을 확장하는 공사다.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 노선 설명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이 사업은 현재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 사업구간과 연결돼 서울 동부지역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총연장 10.1km 규모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총 9774억원 규모의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이르면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GTX-B노선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라는 초대형 인프라사업을 주도하며 국내 토목사업의 최강자로 자리잡게 됐다"며 "두 사업의 빠른 진행과 완벽한 시공을 통해 향후 서울,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