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제품인 엔드플레이트(이차전지 셀 하우징 양쪽 끝에 탑재되는 고경량 알루미늄 부품, 외부 충격으로부터 셀을 보호하고 내부 셀 팽창으로 인한 모듈 손상을 최소화)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고 이차전지 부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수혜를 활용해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 넘버원(No.1)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시장 진출은 삼기이브이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삼기이브이의 목표는 2025년 국내와 미국 법인을 합해 2950억원가량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다.
삼기이브이 관계자는 "이차전지 부품 기업 중 가장 선제적으로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며 "삼기이브이는 미국 앨라배마 주에 기존 국내 공장 2곳을 합친 규모보다 3배가량 더 넓은 부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앨라배마 주가 주요 이차전지 업체들과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의 생산기지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지리적 이점과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및 현지 기업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기이브이는 1월17일~18일 양일 간 수요예측에 나선다. 공모 청약은 1월25일~26일 진행한다. 공모주식 수는 총 355만2037주고,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800~1만6500원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월3일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