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는 16일 관계사 신화아이티가 에너베이트와 폭넓은 수준의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알파홀딩스는 최근 신화아이티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 13.8%를 확보했다. 신화아이티는 알파홀딩스의 관계사 한송네오텍을 비롯, 알파홀딩스 계열의 회사들이 약 72%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베이트는 400개 이상의 방대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5분 초고속 충전 및 초저온 작동 등을 가능하게 하는 4세대 엑스에프씨-에너지(XFC-Energy™) 기술을 확보, 초고속 충전 EV 배터리를 저비용으로 양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독보적 기술력으로 삼성벤처투자, LG화학을 비롯해 피델리티(Fidelity) 그룹, 일본 스미토모(Sumitomo) 그룹, 레노버(Lenovo) 및 CEC 캐피털 등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신화아이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2차전지 시장에서 양사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집적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초고속충전 배터리 기술과 소재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해 2차전지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