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945원 ▼68 -6.71%)의 관계사인 신화아이티가 미국 배터리 선도기업인 에너베이트(Enevate)와 2차전지 소재 및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알파홀딩스를 비롯한 관계사들이 2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페달을 밟는 모양새다.
신화아이티가 MOU를 맺은 에너베이트는 삼성벤처투자와 LG화학이 투자한 미국 2차전지 주요 기업 중 하나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기자동차(EV) 충전을 화석연료 주유만큼 빠르면서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베이트가 개발 중인 차세대 고속충전 배터리 기술에 적용될 2차전지 소재 및 기술 개발 등에 협력을 이어 간다. 향후 축적된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 분야로 사업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화아이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2차전지 시장에서 양사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집적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초고속충전 배터리 기술과 소재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해 2차전지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