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3.01.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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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 순매수 증가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3일 기준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의 순자산이 102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ETF는 소액으로 미국채 30년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2018년 9월에 상장했고, 지난 13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5.1%, 최근 3개월 수익률 5.0%다. 기초지수는 'S&P Ultra T-Bond Futures Excess Return Index'이고, 총 보수는 연 0.3%이다.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한데는 개인 투자자들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9월말 이후 해당 ETF의 장내 순매수 규모는 600억원인데, 이 중 개인 순매수는 약 87%인 536억원에 달한다.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장기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ETF의 순매수도 늘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이 상품의 개인 순매수는 약 87억원 수준으로 전체 해외 채권형 ETF 중 1위 규모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는 올해 들어 전체 해외 채권형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연초 이후 금리 하락 방향성에 자신감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이 듀레이션이 긴 30년물 장기 채권형 ETF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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