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젠 (5,740원 ▼230 -3.85%)은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의 전임상 연구결과가 담긴 논문이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공식 학술지인 '암 면역요법 저널'(JITC,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종양내 직접 투여를 하는 기존 항암바이러스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심부 암종은 물론 다양한 고형암종으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최대 주주 엠투엔과 서홍민 회장의 의지로 SJ-600시리즈 개발에 인적·물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에 SJ-600 시리즈 연구결과가 담긴 논문이 채택돼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논문 내용은 향후 저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라젠은 추가적으로 미국암연구학회(AACR)나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같은 학회에서도 SJ-600 시리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