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80억대 '홍콩 부촌집' 공개…오션뷰+에르메스 그릇 자랑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1.1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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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수정 유튜브 채널/사진=강수정 유튜브 채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강수정은 지난 15일 유튜브를 통해 홍콩의 부촌 리펄스 베이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강수정은 "미디어에 너무 과대포장돼 공개하려니까 좀 부끄럽다"면서도 "뷰만 좋다. 뷰를 먼저 자랑하겠다. 자랑할 게 이거밖에 없다."며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했다.



집에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에 바비큐 그릴과 화초가 있었다. 강수정은 "1년에 3번 쓸까 말까 한 바비큐 그릴은 (촬영이) 오신다고 해서 급하게 커버를 벗겼다. 약간 녹슨 거 보이냐. 여기는 남편이 사랑하는 화초들인데 시들시들하다. 더 이상 보여드릴 게 없다"며 웃었다.

거실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물씬 났다. 특히 집안 곳곳에는 고가의 그림과 미술품이 전시돼 있었다. 강수정은 "난 그림에 대해 얄팍한 지식을 갖고 있고, 남편이 그림을 좋아한다"며 "그림을 걸어놓으면 있어 보이더라. 내가 있어 보이는 걸 좋아해서 그런 게 좋다"고 말했다.
/사진=강수정 유튜브 채널/사진=강수정 유튜브 채널
강수정이 가장 힘을 준 인테리어는 그릇장이었다. 평소 그릇을 좋아한다는 그는 그릇장을 소개하며 "꾸미는 데는 소질이 없는데 사 모으는 것만 잘한다"고 말했다. 에르메스 그릇이 계속 나오자 "혼수를 세게 했다. 너무 명품쟁이 같다. 전부 15년 전에 샀던 것"이라며 민망해하기도 했다.



부엌은 화이트 톤으로 넓고 쾌적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강수정은 "홍콩치고는 부엌이 굉장히 큰 편이다. 나는 요리는 기구가 한다고 생각해 모든 제품을 다 갖고 있다"며 각종 제품을 소개했다.

강수정은 2008년 재미교포 출신 금융인 김승범씨와 결혼했다. 4살 연상인 남편은 미국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MBA를 받은 엘리트다. 미국 월스트리트를 거쳐 현재는 홍콩 금융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둘은 홍콩 6성급 초호화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홍콩의 대표 부촌인 빅토리아 파크에 신혼집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홍콩 배우 성룡과 유덕화가 사는 리펄스 베이로 이사했다. 해당 아파트의 시세는 8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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