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뉴시스] 전신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아크부대 이니셜을 부대원 사진으로 모자이크 해 만든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2023.01.15.
"(여사님) 사랑합니다" (아크부대원들)
UAE(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현지 아크부대를 찾아가 장병들을 격려했다.
우선 윤 대통령은 부대 관계자들에게 현황을 보고받고 부대 내 식당에서 장병들과 다과를 나누면서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는 "형제국과의 안보 협력 최일선에 있는 막강 아크부대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고 적었다.
[아부다비=뉴시스] 전신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명예 아크부대원 상징 모자를 받은 후 인사하고 있다. 2023.01.15.
또 김 여사는 수중폭파 관련 특수복장을 입은 장병과 만나서는 수중폭파에 대해 궁금증을 물었다. 아크부대 관계자는 "이걸 입고 해상 6m까지 잠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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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대테러 요원, 공중강하 장병들을 가리키며 설명하자 김 여사는 "그게(공중강하) 나는 제일 멋있던데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김 여사는 장병들에게 "사막여우도 많나요"라고 물었고 장병들이 "많이 있다"고 답하자 "나는 주로 동물을 좋아하니까"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별걸 다 안다"고 말했다.
아크부대 측은 부대원 147명의 얼굴이 담긴 액자와 흰색 명예 아크부대원 모자를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했다. 김 여사는 모자를 썼다가 벗어서 흔들며 장병들의 환호성에 화답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장병들은 김 여사를 향해 "사랑합니다"고 외쳤고 김 여사는 카메라를 향해 손 하트를 만들었다.
[아부다비=뉴시스] 전신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만나 미소짓고 있다. 2023.01.15.
윤 대통령은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며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다. 두 나라는 서로 여러 가지 군사적인 협력을 하고 많은 군사적 정보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잘하면 우리의 안보가 그만큼 더 튼튼해진다"며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이렇게 강하단 걸 전 세계에 알리면 그만큼 적의 도발 의지를 꺾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부다비=뉴시스] 전신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