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뉴시스] 전신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3.01.15.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5일 낮(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대통령 주최의 국빈 오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모하메드 대통령은 "UAE와 한국이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족을 중시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손님을 환대하는 문화와 관습이 매우 유사하다"며 "한국의 형제들에게 따뜻한 설 인사와 UAE 방문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아부다비=뉴시스] 전신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3.01.15.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이번 국빈방문에서 UAE로부터 이끌어낸 투자는 원전과 방산 그리고 수소·태양광 에너지 분야 등 양국의 전략적 협력 분야에 고루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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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도중에만 원자력 협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 4대 핵심 협력 분야에서 13개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UAE 간 기존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사실상 경제동맹 수준으로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는 셈이다.
각별한 환대도 관심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1980년 양국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을 했다.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야외 공식 환영식에서는 모하메드 대통령을 비롯한 UAE 주요 인사와 연방정부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마병 호위, 예포 발사(21발), UAE 공군 곡예 비행시범단의 에어쇼 등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