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ign for the Wall Street subway station in the financial district in New York City, U.S., August 23, 2018. REUTERS/Brendan McDermid/File Photo
PNC 에셋매니지먼트 그룹의 아만다 아가티 최고투자책임자는 "실적 침체를 향해 시계 바늘이 돌아가기 시작했다"며 "어닝 시즌에 접어들면서 시장 분위기가 상당히 부정적이기 때문에 눈높이 역시 꽤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더라도 이번 분기 주가수익률은 마이너스(-)가 예상된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실적 하락를 수반하지 않은 경기 침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이번주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1월31일~2월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회의 전 일주일 동안 인사들의 관련 발언 제한)을 감안할 때, 이번주 금요일 이전까지 연준 관계자들의 메시지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올들어 뉴욕증시는 강한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지난해 1월3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17% 하락한 상태지만, 지수 내 종목들의 약 4분의 3은 52주 최저치보다 20% 이상 상승했다. 윈 리조트와 보잉은 지난 3개월 동안 60% 이상 주가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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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버그 탤만 에셋매니지먼트의 필 블란카토 최고경영자는 "기술주 외 다른 분야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다는 점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이라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는 위험을 낮추고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다변화가 집중투자보다 낫다"고 말했다.
월요일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 공휴일로 뉴욕증시는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