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 우리은행 파죽의 '14연승', BNK 꺾고 독주 체제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2023.01.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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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선수들이 14일 부산 BNK썸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WKBL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선수들이 14일 부산 BNK썸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WKBL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 썸을 꺾고 14연승을 달렸다. 17승 1패, 94.4%의 압도적인 승률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BNK를 68-5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12월 이후 2228일 만에 14연승을 달성했다. 당시엔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에 걸쳐 14연승을 달성했지만, 이번엔 한 시즌 동안 14연승을 내달렸다.

17승 1패, 승률 94.4%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11승 6패)과 격차를 5.5경기로 더 벌렸다. BNK는 10승 7패로 3위.



우리은행은 2쿼터 중반 김단비의 3점슛과 쿼터 막판 김단비의 연속 5득점 등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36-25로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도 점수차를 더 벌리며 한때 21점 차까지 앞서갔다. BNK가 4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특히 우리은행은 이날 주전 박혜진 최이샘이 결장한 가운데에서도 승리를 거둬 의미를 더했다. 박지현이 24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단비도 5반칙으로 퇴장당하기 전까지 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BNK는 이소희가 16점 5리바운드, 안혜지가 15점으로 각각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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