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수민 인스타그램 캡처
김수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책에 적힌 문구를 사진 촬영해 올렸다. 해당 문구에는 "엄마로 산다는 건 말야 천국을 등에 업고 지옥불을 건너는 거야"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김수민은 "엄마가 되는 것은 지옥불을 건너는 거라고 한다…나에게는 단기에서 서기로 기년법이 바뀌는 것 같은 변화"라며 "임신 몇 주차에서 아기 생후 몇 주로 시간을 인지하는 기준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김수민은 "가장 큰 변화는 내 인생을 조금 더 사랑하게 됐다는 것"이라며 "내 삶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타인이 한 명 더 늘어서인 것 같다. 가만 보니 그동안의 나는 남을 사랑하는 데 서툴러 내 인생을 사랑해주지 못한 듯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수망구' 캡처
지난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은 김수민은 이후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제왕절개 하반신 마취 부작용으로 뇌척수액이 빠져나가 두통에 시달렸던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