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13일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130회에서는 홀로 중2 아들과 7세 딸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 사연이 소개됐다.
금쪽이 아버지는 "아들은 활발하고 교우 관계가 좋은 편이었다. 공부도 꽤 잘했다"면서도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9개월 동안 방에 틀어박혀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금쪽이가 대화의 의자에 앉아 제작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금쪽이는 대화 도중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밖에 나가면 주변을 보게 되고, 그럼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벅차오르는 감정에 한동안 말을 하지 못하던 정형돈은 "그로 인해 이렇게 한 가족이 고통받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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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신애라 역시 "정말 중요한 얘기를 했다. 누군가의 (음주운전) 불찰이 어떤 이에게는 큰 상처와 고통을 줄 수 있다"며 음주운전은 심각한 범죄임을 강조했다.
오은영 박사는 "오늘 금쪽이의 처방은 '생명은 소중한 것, 살자 금쪽아'이다"라며 "떠난 모친이 그립겠으나 (금쪽이에게) 남은 가족들 역시 소중한 존재다. 서로가 손을 맞잡고 어깨에 기대며 상처를 채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