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손 없는 날'
13일 JTBC 예능 '손 없는 날'에서는 MC 신동엽, 한가인 등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추억 이사 서비스를 펼쳤다.
이날 신동엽과 한가인은 이사 의뢰를 준 가족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아들의 사춘기를 주제로 대화가 진행되자, 신동엽은 "저는 딸이 고1, 아들은 중1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아들한테 '너 요즘 사춘기 온 것 아니냐'고 물으면, 아들은 '아빠가 갱년기인 것'이라고 맞받아친다"며 "내가 갱년기가 와서 아들이 사춘기로 보이는 거라고 하더라"고 부연했다.
JTBC 예능 '손 없는 날'
하지만 이내 신동엽은 "우리 가족은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것 같다"며 "우리집에 (성교육) 학습 만화 시리즈가 있다. 아들이 책을 좀 읽나 싶어 봤더니 막 닳아서 너덜너덜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너덜너덜한 책의) 제목이 '사춘기와 성'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한가인 역시 "우리 애는 7세인데 '사춘기와 성'만 본다. 거의 줄줄 외우는 수준"이라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