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사진=뉴스1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파70·699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2008년 정상에 올랐다.
이날 일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될 때까지 최경주는 공동 선두 조던 스피스, 테일러 몽고메리, 크리스 커크(6언더파 64타)에 불과 2타 뒤진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 1999년 PGA 투어에 한국인 최초로 진출한 최경주는 선구자격 역할을 했다. 그는 통산 8승을 거두면서 3268만 달러(약 405억 원)의 상금을 챙겼다.
한편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16번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는 선두권과 1타 차를 유지하며 희망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