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완이 지난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 부스로 참가해 자사의 디지털 치매 프로그램인 '슈퍼브레인 DEX'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로완
로완 측 담당자는 "슈퍼브레인 DEX는 환자의 인지기능 평가 수준에 따라 치료에 효과적인 맞춤형 인지훈련 콘텐츠를 자동으로 배정하고, 수행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탑재하여 데이터 중심의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말했다.
로완은 앞서 국내에서 1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슈퍼브레인의 선행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근거 중심의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니즈를 파악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현재 슈퍼브레인 DEX는 2022년 5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인지치료 소프트웨어) 민원 질의를 완료하고 23년 확증 임상계획 승인을 위해 GMP 허가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디지털 프로그램 특성상 사용자 및 사용 콘텐츠의 실시간 분석 모니터링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 간의 연계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미 디지털 프로그램을 활용한 임상 결과를 보유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인증 과정에 속도를 높이고 CES 진출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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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완은 2017년 설립되어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AI와 전문 의료지식이 융합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IT 기술을 통해 환자의 뇌 인지 기능 정보를 수집, 분석해 비약물 치료의 미래지향적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