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에스티큐브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다수의 글로벌 빅팜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넬마스토바트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상업화 추진이 주요 골자다.
임상 1상에서의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약물에 대한 안전성 확인 및 적정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다. 넬마스토바트는 현재 글로벌 임상 1상 마무리 단계다. 약물 투여 6단계 중 마지막 용량(15mg/kg)의 용량제한독성반응(Dose-Limiting Toxicity, DLT)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현재 마지막 용량의 안전성 검증 단계에서도 큰 문제없이 임상 1상이 잘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SITC에서 발표했던 저용량 환자군은 현재도 수개월째 그 효과가 유지되고 있고, 이번에 새롭게 진행한 중간 용량 단계에서는 기존 항암화학요법이나 면역항암제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일부 적응증에서도 유효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용량 환자군에서도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약 개발에는 항상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당사는 각 임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임상의 결과만큼 속도 역시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해 그 어느때보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빅팜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만큼 넬마스토바트의 가치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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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렸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50여개국 15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행사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JP모건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